혼몰

1940년대 일본 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 1000여 명의 수형 기록이 담긴 문서가 발굴됐다.

국가보훈부는 일본 국립공문서관 자료를 통해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들을 확인할 수 있는 '치안보고록'과 '치안제외보고록'을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윤동주와 송몽규를 비롯해 일제의 민족 차별에 맞서 독립운동을 펼친 재일 한인 노동자들의 수감 기록이 담겨 있다.

또한 일제의 통치체제와 일왕을 비판하거나 시국담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옥고를 치른 사람들의 기록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발굴된 자료는 1940년대 일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