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15 광복절 행사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정부 주최 경축식과 독립운동단체 기념식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김 관장 임명에 반발하는 광복회 등 30여 개 독립운동단체들은 정부 경축식 대신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별도 기념식을 개최하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도 정부 경축식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광복회는 정부의 친일 편향적인 정책을 비판하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를 비판하는 기념사와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한편,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도 효창공원에서 별도의 기념식을 개최하며, 정부 주최 경축식에는 기존 참석자 상당수가 불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