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선수의 폭탄 발언으로 인해 배드민턴협회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정관 위반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문체부는 협회가 정관에 따라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협회의 진상조사가 '경미한 사항'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안세영 선수는 협회의 선수 관리 및 훈련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협회는 10장에 달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안세영 선수의 발언과 관련된 시대착오적인 대표팀 내 위계질서 논란이 불거지면서 협회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