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16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9회초 나성범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8회까지 LG 선발 최원태의 호투에 막혔던 KIA는 9회초 최원준의 볼넷과 김도영의 적시 2루타, 나성범의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KIA는 이 승리로 2위 LG와의 승차를 5게임으로 벌렸고, LG는 3위 삼성과의 승부에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9회말 역전극을 만들어낸 나성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