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립유공자 단체인 광복회가 1965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별도의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광복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강력히 비판하며, '왜곡된 역사 인식'이 판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피로 쓰인 역사를 혀로 덮을 수 없다'며 역사 왜곡 시도에 대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 김영 교수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지도부와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하여 광복회의 행보에 힘을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