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수사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통화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채 상병 사망 이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사건을 경찰에 이첩한 직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세 차례나 통화를 했으며, 신범철 차관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과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통화 기록을 분석하여 채 상병 사건 기록 회수와 박정훈 대령 입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역할을 추적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공수처의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