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사저가 100억원에 개인 사업가에게 매각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야권이 들끓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DJ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사저 매각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맞이하며, DJ 정신 계승을 외치는 목소리와 함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책임감을 강조하며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고, 박지원 전 의원은 사과하며 재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 당대표 후보 또한 DJ 사저를 역사문화 기념공간으로 만들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야권 전체에 대한 '만시지탄' 비판이 쏟아지고 있으며, 민주당은 오는 18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