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옥중 순국한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선생을 비롯해 1940년대 일본 형무소에 수감됐던 독립운동가 1000여 명의 수형 기록이 담긴 문서가 공개됐다.
국가보훈부는 일본 국립공문서관에서 발굴한 '치안보고록'과 '치안제외보고록' 등의 문서를 공개했는데, 이 문서에는 윤동주와 송몽규 선생의 교토 구치소 수형 기록을 비롯해 일제에 저항하다 수감된 다양한 계층의 재일한인들의 기록이 담겨 있다.
이번 발굴로 1940년 이후부터 일본 패망까지 일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