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정부와 광복회가 각자 따로 기념식을 개최하며 역대급 '분열'을 보였다.
광복회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 윤석열 정부를 '친일'로 규탄하며 정부 행사를 보이콧하고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1948년 8월 15일 건국절' 주장을 꺼내들며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고, '윤석열 퇴진' 구호까지 등장했다.
대통령실은 '친일 프레임'으로 국민 분열을 조장한다며 강력히 반발하며 '반쪽 광복절' 주장을 일축했다.
민주당은 광복회 행사에 참석하며 정부를 맹비난했고, 독립기념관장 탄핵 법안까지 발의하며 공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