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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광복절을 앞두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갈등이 '건국절 논란'으로 번지면서 광복절 행사가 분열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 관장이 '뉴라이트' 성향으로 건국절을 주장하는 인물이라는 이유로 이종찬 광복회장과 야당이 광복절 행사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건국절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날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의 아버지'로 만들려는 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건국절 제정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불필요한 이념 논쟁을 우려했습니다.
과거 이명박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도 건국절 논란은 뜨거웠으며, 1919년 임시정부 수립과 1948년 정부 수립 어느 쪽을 건국절로 삼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