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탄핵 대비용'이라는 의심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김용현 후보자가 국민이 아닌 대통령 심기경호만 신경 쓰는 인물이며, 국방부 건물을 대통령실로 사용하게 만든 주역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채 상병 외압 사건의 핵심 관계자이며, 군내 핵심 정보 라인을 장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충암고 출신인 김용현 후보자를 비롯해 방첩사령관과 777사령관까지 모두 충암고 출신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군 내부에서 소외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탄핵될 경우, 친정체제를 구축한 김용현 후보자가 계엄 선포 등 위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