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윤 정부의 친일 행태를 '독립의 기쁨을 나눠야 할 광복절이 친일 세력들이 마음대로 날뛰는 친일 부활절로 변질됐다'고 규정하며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모욕하는 요설이 담긴 책까지 출간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병대원 사망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공수처를 겨냥한 대통령실의 발언을 '가당치도 않은 정치선동'이라고 비판하며 '대통령의 범죄 혐의 은폐를 위해 정권 전체가 혈안이 됐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대통령 부부의 만행을 특검을 통해 밝히겠다'며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와 대통령실 이전 의혹 특검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