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수해 현장을 방문하며 최신형 벤츠 마이바흐를 이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벤츠 측은 북한과 직접 거래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제3자를 통한 재판매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지난 5월에는 마이바흐를 직접 운전하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으로의 사치품 수출은 금지돼 있는데, 김 위원장의 지속적인 고급차 이용은 제재를 무시하는 행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제3자를 통한 불법 수입을 하고 있으며, 제재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북한의 해외 거래 거점과 인적 네트워크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