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복권되면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었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지사의 고향인 통영을 첫 휴가지로 선택하며 복권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는 여야 모두에게 정치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차기 대선 주자로서 김 전 지사의 복권을 통해 친문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반면,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 전 지사 복권을 통해 각자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내면서 여권 내부 갈등을 심화시켰다.
김 전 지사는 친노·친문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2027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민주당 내부 권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