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봄 고시엔에서 한국어 교가를 부르며 일본 우익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교토국제고가 올해 여름 고시엔에서도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어 교가는 일본 전역에 생중계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일부 우익의 움직임으로 선수들의 안전이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교장이었던 박경수 교장은 ‘한일관계는 과거는 과거대로 끝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하나보다는 둘이 낫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교토국제고는 일본과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한일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학교로, 한국어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