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담당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검사범죄대응 TF는 쌍방울 사건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를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 등을 탄핵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이들은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 사건, 국정농단 특검 당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관련된 사건 등을 담당했던 검사들이다.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도 안동완, 손준성,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바 있다.

특히 안 검사 탄핵은 헌정 사상 첫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 가결 사례였으나,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

민주당은 헌재 판결을 존중하면서도 계속해서 탄핵 추진을 검토하며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