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퓨처스리그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디아즈는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휘건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디아즈는 경기 후 "첫 타석보다 두 번째 타석,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비에서도 자신감을 보인 그는 "수비에 자신 있다.
어떤 타구든 자신 있게 수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7일 1군에 합류하는 디아즈는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실 거라는 생각에 설렌다.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