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중요한 3연전 첫 경기에 '깜짝 선발' 카드를 꺼냈다.
21살의 신예 최원영이 데뷔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최원영은 올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
462, 1홈런, 4타점, 6도루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과 주루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달 28일 한화전에서는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염경엽 감독은 최원영의 선발 기용 배경으로 구본혁의 휴식 필요성과 최원영의 뛰어난 타격감을 꼽았다.
또한, 최원영이 좌익수 김현수와 함께 빠른 발을 활용한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LG는 송찬의를 1군으로 콜업하며 좌익수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염 감독은 송찬의의 타격감이 좋다는 보고를 받아 17일 선발 출장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