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배우 오재현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시력을 거의 상실한 채 홀로 제주도에서 살아가는 고독한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오재현은 2022년부터 갑자기 시력이 급격히 나빠져 녹내장 말기 진단을 받았고, 현재는 사람 얼굴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이 저하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배우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아픔을 토로하며, 앞으로 맹인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어머니에게 시력 상실 사실을 알리지 못하는 슬픔을 이야기하며, 어머니를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힘든 모습을 숨겨왔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