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가 안세영 선수의 폭탄 발언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문체부가 정관 위반을 지적하며 제동을 걸었다.
문체부는 협회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이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아 정관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절차 준수를 권고했다.
특히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 내용과 관련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은 결코 경미한 사항이 아니며, 협회 회장이 단독으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세영 선수는 8월 국제대회 불참을 선언한 상태이며, 협회는 선수들의 부상 관리,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에 대한 문제점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