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를 조사한 검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27명이 "정치보복"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 사위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며 4년 동안 관련자들을 탈탈 털었지만 아직 결론도 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검찰 측 인사가 "문 전 대통령을 잡아넣어야겠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수사의 목적이 전임 대통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원들은 "대통령 가족은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나.
숨도 쉬지 말라는 것인가"라며 검찰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