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천재 소년' 김도영이 최연소 30홈런-3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KBO리그를 뜨겁게 달궜다.
김도영은 1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헤이수스의 초구 148km/h 속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도영은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9년 만에 KBO리그 역대 9번째 30홈런-30도루에 성공했으며, 최연소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김도영의 고교 시절 스승인 광주동성고 김재덕 감독은 김도영의 대기록에 뿌듯함을 드러내며, '이제 시작'이라고 격려했다.
김 감독은 김도영의 탄탄한 기본기와 야구에 대한 진심을 회상하며, 앞으로 더욱 성장할 김도영의 미래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