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이 차기 주일대사에 내정됐다.

박 원장은 한일관계와 동아시아 세력 균형 전문가로 일본 정·관·재계에 폭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재설정'의 적임자로 평가된다.

특히 윤 대통령의 '김대중·오부치 선언 2.

0' 구상을 현실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정부도 박 원장의 내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르면 다음 달 말쯤 주일대사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