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 복귀 효과로 역대 최다 홈 매진 기록을 경신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15일 LG전에서 41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1995년 삼성 라이온즈의 기록을 넘어섰다.

하지만 경기력은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며, 이날 LG전에서 3-17로 대패하며 만원 관중에게 씁쓸함을 안겼다.

1회부터 실책이 겹쳐 6실점하며 무너진 선발 김기중은 4이닝 10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5회 등판한 한승주 또한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뜨거운 팬심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경기력으로 승률은 3할5푼9리에 그쳤다.

류현진 효과로 팬들의 관심은 뜨겁지만, 팀 성적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