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화 감독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특별엔트리로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만 불렀다.
투수는 아예 부르지 않았다.
김 감독은 1차전 선발 류현진, 2차전 선발 히메리 바리아 등 이닝소화력이 높은 원투펀치가 나서는 점을 고려했고, 전날 우천 취소로 선수들이 휴식을 취한 점, 최근 2연패로 필승조들이 등판하지 않았던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투수를 불러 하루만에 다시 내려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1군 선수들이 오래 있어 팀에 힘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라자를 계획보다 빨리 불러온 이유는 더블헤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고, 좋은 결과를 얻어야 뒷 경기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