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광복절을 맞아 잠실구장에 게양되었던 일장기를 하기하고 태극기를 추가로 게양했다.
이는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의 광복절 선발 등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두산은 시라카와를 광복절이 아닌 16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며, 광복절 국민 정서를 반영하여 일장기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국기를 내리고 태극기만 게양하기로 결정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는 최원준이 선발 투수로 나섰으며, 제러드 영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두산은 또한 손가락 아탈구를 당한 허경민을 비롯해 박민준, 이교훈을 말소하고 서예일, 홍성호, 박정수를 새롭게 등록했다.
코칭스태프 변화도 있었으며, 권명철 투수코치와 김진수 배터리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고,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와 김지용 투수코치가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