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하며 '최강팀' 구축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중동·유럽 위기' 등 세계 정세 급변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을 앞두고 이뤄진 인사라는 점에서 정치적 해석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김용현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에 임명하며 '북한이 가장 무서워하는 인물'로 불리는 김관전 전 안보실장을 언급한 것은 눈길을 끈다.
또한,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장호진 전 안보실장을 임명하며 '헨리 키신저' 스타일의 외교 전략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