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100여 명을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건국절' 논란으로 인해 야당과 일부 독립운동 단체들이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선언한 상황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날 오찬에는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를 비롯해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 독립운동가 유일한 선생의 손녀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독립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들의 정신과 유산을 기억하며 후손들이 합당한 예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