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복절을 맞아 쿠바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김성재 선생 등 121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된다.
김성재 선생은 쿠바 이민 2세로, 1930~1940년대 쿠바에서 대한인국민회 활동을 통해 한인들을 규합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또한 재큐한족단 단장을 지낸 이종헌 선생, 멕시코와 쿠바에서 독립운동을 한 김상준 선생도 포상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포상에는 1907년부터 항일 활동을 펼친 박익성 선생, 1938년 서울에서 독립의 필요성을 역설한 이종세 선생, 1909년 미국 하와이에서 활동한 고덕화 선생, 1919년 3·1 만세운동에 참여한 원순본 선생 등도 포함됐다.
이번 광복절 포상은 건국훈장 38명,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73명 등 총 121명에게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