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슈퍼 루키' 황성빈이 2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0대2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5회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30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황성빈은 도루 성공률이 무려 90.
6%에 달하며 1위 조수행(두산, 89.
7%)을 넘어섰다.
황성빈은 타격 면에서도 3할5푼4리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롯데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의 뛰어난 주루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레드라이트'가 뜨지 않는 한 자유롭게 도루를 시도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황성빈은 1번 타자로 나서며 윤동희(2번 타자)에게 집중되는 투수들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