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광복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따로 개최하게 됐다.
광복회는 김 관장의 친일 논란을 이유로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정부 주관 기념식에 불참했고, 독립운동단체연합은 자체 기념식을 개최했다.
야당 역시 정부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고, 김 관장 임명 강행과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졸속 협상 등을 비판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하며 독립 정신과 유산을 기억하겠다고 밝혔지만, 광복회와 야당의 반발은 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