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2'로 인기를 얻었던 배우 오재현이 갑작스러운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공개됐다.
시력이 95%나 감소하며 연기를 그만두고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했지만, 손님들의 얼굴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게스트하우스마저 접고 완전히 시력을 잃기 전에 소중한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기 위해 육지 여행길에 올랐다.
오재현은 시력 상실의 고통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로운 삶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