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혼몰

정부 vs 독립운동단체·野 “기념식 따로”…‘반쪽 광복절’ 가시화
image
n.news.naver.com
관련기사보기
광복절, '반쪽' 행사 될까? 김형석 관장 임명 놓고 '불꽃 튀는' 갈등!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면서 정부 주최 경축식이 '반쪽' 행사가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 단체들은 김형석 관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정부 행사 불참 및 별도 기념식 개최를 선언했습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김 관장 임명을 '이승만 치켜세우고 백범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전락시키려는 거대한 계획'이라고 비판하며 정부의 성의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김 관장은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하며 '성실히 관장직을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독립 영웅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유공자와 후손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종찬 회장은 불참했습니다.
광복절에 정부 주최 행사와 독립운동 단체들의 별도 행사가 열리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광복절의 의미가 퇴색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4-08-14 17:09:36
ⓒ 2006 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