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유의동 전 의원,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신의진 전 의원, 당무감사위원장에 유일준 변호사를 각각 발탁했습니다.
모두 지난 4월 총선 당시 한 대표와 호흡을 맞췄던 인물들로, 한 대표는 '당의 안정적 운영'에 방점을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의진 전 의원은 '조두순 사건' 피해 아동 심리 주치의를 맡았던 인물로, 4월 총선 당시 한동훈 비대위에서 46명의 현역의원을 컷 오프시키는 등 개혁에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인선을 두고 '한동훈 리더십'을 강화할 친정체제 구축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력풀 부족'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