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에서 한국 구기종목은 핸드볼을 제외하고 전멸했다.
축구는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 좌절되었으며, 배구, 농구, 야구 모두 국제 경쟁력이 저하되었다.
특히, 김연경 은퇴 이후 여자 배구는 아시아 강호에서 내려왔고, 남자 배구는 챌린지컵에서도 우승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농구 또한 유망주 부족으로 세대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구는 WBC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축구는 올림픽 본선 진출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한국 구기종목은 상향 평준화된 국제 무대에서 아시아 맹주 자리를 잃어가고 있으며, 4년 뒤 LA올림픽에서도 같은 참사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와 미래 자원 확보 노력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