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으로 올해 광복절 행사는 정부 주최 경축식과 독립운동단체 주최 기념식으로 나뉘어 열린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단체는 김 관장 임명에 항의하며 정부 행사 불참을 선언했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도 동참한다.
광복회는 15일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은 같은 날 오후 삼의사 묘역에서 각각 기념식을 개최한다.
야당은 항단연 행사에 참석하고, 기념식 후 용산 대통령실까지 거리행진도 계획하고 있다.
정부 주최 경축식에는 일부 독립운동단체와 유족, 야당이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