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슈퍼 외인' 영입과 '신형 엔진' 가동... 여름 슬럼프 극복하고 상승세
두산 베어스가 지난해 여름 겪었던 '롤러코스터' 시즌과 달리 올해는 8월 슬럼프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새 외인 타자 제러드 영의 활약, 리그 톱 수준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의 등장, 이유찬의 외야수 전향으로 인한 야수 운용의 유연성 확보 등 3가지 힘이 작용한 결과다.
특히 제러드 영은 팀에 합류한 후 압도적인 타격 성적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의 중심을 잡았고, 김택연은 뒷문을 든든히 지키며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이유찬은 외야수로서도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공격력을 끌어올렸고, 두산은 라인업 옵션을 늘리면서 공격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