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국민의힘 이용구 윤리위원장이 신임 윤리위원장으로 신의진 연세대 교수가 임명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임기를 보장받고 들어온 자신에게 양해를 구하는 연락조차 없었다며, '정권을 지키고자 하는 집권 정당 지도부가 기본적인 도리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지난 6월 2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의결로 윤리위원장직에 임명되었으며, 당헌·당규 상 윤리위원장과 윤리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보장되어 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윤리위원장은 매우 부담스러운 역할이고, 당원도 아니기에 자리를 내려놓는 것은 오히려 홀가분하지만 지도부가 지켜야 할 도리가 무엇인지 각성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