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는 14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관련 2차 청문회를 열고, 야당은 7월 31일 이사 선임 과정의 졸속성을 집중 추궁하며 '방송장악'이라고 비판했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정상적인 기관 구성'이라고 반박하며 '노영방송 수호를 위한 정권장악'이라고 맞받아쳤다.
야당은 회의록 제출을 요구했지만 김 직무대행은 '권한이 없다'며 거부했고, 답변 태도 또한 논란이 되었다.
특히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는 '오늘 청문회 주제가 아니'라며 답변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