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츄핑' 김수훈 총감독은 "처음부터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도 만족하는 '가족물'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아이들만 좋아하고, 부모들은 졸면서 보는 영화에서 벗어나야 한국 애니메이션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의 하츄핑'의 인기 요인으로 "가장 보편적인 감정인 사랑을 주제로 내세웠다는 점"을 강조하며 "첫사랑 이야기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사랑의 하츄핑'은 뮤지컬 형식을 도입하여 인물들의 감정을 표현했으며, 걸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OST '처음 본 순간'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김 감독은 앞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며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미디어 환경 변화로 디즈니 벽을 뚫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