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복절을 맞아 121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가운데, 쿠바 이민 2세 출신인 김성재 선생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김성재 선생은 1930-1940년대 쿠바에서 대한인국민회 활동을 하며 한인들을 규합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이번 포상은 한·쿠바 수교를 기념하며 쿠바 지역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한 결과다.
이와 함께 1907년부터 항일 활동을 펼친 박익성 선생, 3·1 만세운동에 참여한 원순본 선생 등도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올해 포상 대상자는 총 121명이며, 이로써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는 1만 8139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