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모친인 고(故)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하루 앞둔 8월 14일, 충북 옥천에 있는 모친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4월 10일 총선 이후 처음으로 알려진 외부 일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비공개로 생가를 방문했으며,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등 극소수만 동행했습니다.
생가 입구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주변을 둘러보고 측근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영수 여사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흉탄에 맞아 숨을 거둔 뒤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