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한동훈 대표 체제 출범 후 첫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
여의도연구원장에는 3선의 수도권 중진 출신이자 '정책통'으로 불리는 유의동 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한 대표는 앞서 여의도연구원이 총선 기간 당의 싱크탱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연구원을 개편해 정책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당 윤리위원장에는 신의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가, 당무감사위원장에는 유일준 변호사가 내정됐습니다.
신 교수는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지냈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과 당무감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유 변호사는 21·22대 총선에서 당 공관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홍보본부장에는 '한동훈 비대위' 비대위원 출신인 장서정 보육·교육 플랫폼 '자란다' 대표가 내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