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이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옆 부지를 기념관 건립 부지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기념재단은 역사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용산공원 부지를 선택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송현공원이 유력 후보지였으나 불교계의 반대 때문에 용산으로 변경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태고종 본산이 송현공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승만 대통령과 태고종 사이의 역사적 관계가 좋지 않았다는 점이 반대의 주요 이유였습니다.
기념재단은 지난해 9월부터 국민 모금 운동을 벌여 132억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앞으로 기념관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