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복절을 앞두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윤선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정치인과 전직 공직자들을 포함한 1219명을 사면·복권·감경하는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김 전 지사의 복권으로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통령 선거 출마가 가능해졌고, '국정원 댓글 사건'의 주역 원 전 원장도 함께 사면 대상에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조 전 수석, '화이트리스트' 사건의 현기환 전 수석, '국정농단'에 연루된 안 전 수석 등 윤석열 대통령과 얽힌 인물들이 대거 사면 대상에 포함되면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사면은 '통합과 화합'을 강조하며 향후 정치적 지형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