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당권 주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채상병 특검법'을 국민의힘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친윤계와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장관은 민주당 법안을 수용하는 것은 위험한 균열이라고 반발하며 한 전 위원장을 공격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민주당 안을 수용하자는 게 아니라 공정한 제3의 특검법안을 발의하자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원희룡 전 장관은 국민의힘 당사 앞 '삼보빌딩'에 선거 캠프를 마련했으며,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당심과 민심을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승리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자신이 당대표를 맡으면 2027년 대선 승리로 이끌겠다고 자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