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 추모식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강조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연설을 맹비난하며 '핵 피해자 흉내'라며 격분했습니다.
북한은 기시다 총리가 비핵 3원칙을 언급하며 핵무기 없는 세계를 외치는 것은 '뻔뻔스러운 궤변'이라고 주장하며, 일본의 오커스 참여, 미일 확장억제 대화 등을 거론하며 일본이 핵무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일본의 행동이 세계 민심을 격앙시킨다며 '역사를 부정하는 자들은 역사의 징벌을 받기 마련'이라고 위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