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8·15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복권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김 전 지사가 국민과 당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힘을 실었다.
반면,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 국정농단 관련 인물들의 사면에 대해서는 '국정농단 세력의 대방출'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김 전 지사의 복권은 환영하면서도, 국정농단 범죄자들과 함께 사면된 것은 '범죄 세탁'이라고 주장하며 정부의 결정을 맹비난했다.
김 전 지사는 현재 독일 에버트재단 초청으로 베를린에 머물고 있으며, 올해 연말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