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코치진 구성이 지연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역 최종예선 준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 감독은 유럽 출신 코치를 영입하려고 해외를 돌아다녔고, 협회는 협상에 시간을 소비했다.
최종예선 첫 경기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치진 구성이 늦어지면서 국내 감독 선임의 장점이 사라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협회는 홍 감독을 K리그 시즌 도중 빼 오면서 코치진 구성에 어려움을 자초했고, 이는 벤투 전 감독처럼 사단을 그대로 데려온 외국인 감독과 비교되며 더욱 부각된다.
홍 감독은 부산에서 19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을 만나고, 국내 지도자들과 MIK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