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후보들은 13일 마지막 방송 토론회에서 당 지지율 하락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였다.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당심 지지가 일반 국민의 지지율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주장했다.
반면 이 후보는 '총선 때도 민주당이 진다고 했지만 결과는 달랐다'며 지금 상황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 말라고 반박했다.
특히 '꽃'(김어준의 팟캐스트)을 언급하며 특정 여론조사 기관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맞서 특검법이 지지부진하면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금투세에 대해서는 유예나 일시적 완화 필요성을 인정하며 유화적인 입장을 보였다.